전농 김포시농민회(회장 최병종)는 지난 6일 최근 농협중앙회의 미국 쇠고기 구입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 성명서를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지부장 임교석)에 전달했다.
농협중앙회의 자회사인 농협무역은 지난 7월말 미국 타이슨사의 쇠고기를 3백69톤 수입하고, 검역을 받을 예정이며, 미국산 소갈비의 수입이 허용되면 이 역시 수입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포시농민회는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를 규탄하며 김포시지부를 항의 방문한 것이다.
임교석 지부장은 농협 경기도본부와 농협무역에 김포시농민회의 성명서를 전달하도록 지시하고, 항의방문한 김포시농민회원들에게 “농협이 농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