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아프리카 공무원 대상

품종보호제-심사기술 훈련 실시

  • 입력 2009.06.17 12:53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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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은 이달 18일부터 7월3일까지 16일간 안양 소재 국립종자원 본원과 성남 소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아시아?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품종보호제도와 심사기술에 관한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품종보호제도의 도입단계에 있는 개도국들에게 실질적인 제도운영 경험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필리핀, 잠비아, 탄자니아 등 10개국 14명의 공무원이 참여한다.

훈련은 종자산업법 이론과 심사실습, 현장견학 및 문화체험, 각국 참가자들의 품종보호 및 종자관련 동향 소개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또한 1998년부터 시행되어온 국내 종자산업법 소개, 출원품종 심사를 위한 재배시험 및 특성조사기술 전수, 품종보호요건인 DUS검정, 심사를 위한 분자생물학적?생화학적 기법 등 품종보호제도와 관련된 구체적인 실무지식을 전달한다.

참가자들은 국립식량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 (주)농우바이오 등 종자관련 기관(업체)을 시찰하고, 김치공장 방문, 김치담기 등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향후 아프리카, 아시아, 동유럽 등으로 대상국을 확대하고, 참가국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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