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산 마늘처리가 순조로울 전망이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와 마늘제주협의회(회장 강정준, 대정농협 조합장)에 따르면 6월8일 현재 올해산 계약재배 물량 2만3천5백톤을 초과한 2만6천8백톤을 수매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마늘 주산지농협에서 시작된 마늘을 수매한 결과, ‘09년산 마늘작황은 구 비대가 덜되고 수확후 건조기간이 길어 전년보다 10% 정도 적은 것으로 파악되어 실제 제주도내 마늘 생산 예상량 5만2천톤보다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또한 제주마늘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수확 후 건조와 선별을 철저히 검사. 수매하여 상품성이 좋아졌고, 농협에서 저장마늘 5천여톤 시장격리와 대정농협 등에서 5천톤을 저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마늘수확시기인 5월초만 하더라도 포전거래가 20%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중간상인들이 적극적으로 마늘 수집활동에 나서고 있어 ‘09년산 마늘처리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