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사 인력채용 변화 눈길

지방 인재, 농업인 출신 우대

  • 입력 2007.09.08 13:33
  • 기자명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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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공사(사장 임수진)가 170명의 신규인력을 새롭게 채용하면서 지방출신학교의 채용 비중을 높이는 한편, 농업인 및 저소득층 자녀를 우대해 선발하는 등 혁신적인 채용방식을 채택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학력, 전공 연령 제한을 철폐하고 면접, 인성검사를 중시하는 등 기존인사의 형식과 틀을 바꾸고 있다. 농촌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채용방식을 확정해 올해 신규 모집인력부터 적용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농촌공사의 혁신적인 신규인력 채용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모집인력의 56%를 지역 소재 학교로 배정해 지방 출신의 인재와 장애인 등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학령, 전공, 연령의 제한을 없애고 토익 등의 외국어 점수비중을 낮추어 사회 형평적 차원에서 농어촌과 지역인재의 취업기회를 대폭 넓혀 나간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에 채용할 계획인 6급직은 필기시험을 폐지하고 농업 현장중심의 지역별로 선발하여 일정기간을 종사토록 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기여토록 할 방침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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