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일본 수출길 ‘활짝’

“9월까지 36만달러 예상…대량 수출길 터”

  • 입력 2009.05.06 08:27
  • 기자명 최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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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아스파라거스가 일본으로의 대량 수출길이 열렸다. aT는 강원도 홍천의 우보농산(대표 설동준)이 지난달 27일 CJ프레시웨이를 통해 아스파라거스 1.2톤을 일본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아스파라거스는 매회 1.2톤씩 주2회 수출되며 9월까지 수출액은 총 48톤, 36만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aT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한국산 아스파라거스의 일본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T는 지난해부터 아스파라거스를 수출 유망품목으로 선정하고, 일본 현지 접촉 등 수출 지원을 강화해 왔다.

일본 아스파라거스 시장은 연간 4만7천여톤 규모로, 이 중 매년 약 1만8천여톤, 90억엔 가량을 수입하고 있다. 주요 수입국은 태국, 멕시코 등으로, 한국산은 이들에 비해 가격이 2배 이상 비싸지만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돼 품질이 뛰어나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바이어들도 한국산 아스파라거스의 색과 맛 등 품질 전반에 대해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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