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쌀 사랑 이색홍보 눈길

농진청 철도변 논에 벼로 글씨 새겨

  • 입력 2007.09.08 11:33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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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은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영농의욕을 고취하고, 국민의 우리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철도변 논을 이용한 ‘쌀 사랑 나라 사랑’ 이색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와 경남 밀양시농업기술센터는 대구∼밀양 구간(밀양역 기점 6km 지점) 철도변 6천여㎡의 논에 중생종 ‘삼덕벼(일반벼)’를 심은 다음 자주색을 띠는 벼 품종 ‘자도’를 심어 글자마다 가로 19m, 세로 21m 크기의 ‘쌀 사랑 나라 사랑’이라는 글자를 새겨 놓았다.

▲ 캡션=농촌진흥청과 밀양시가 대구~밀양 구간 철도변 논에 벼로 새긴 '쌀 사랑 나라 사랑' 글자옆을 기차가 지나가고 있다.
또한, ‘자도’는 수확 직전인 10월 중순까지 자주색을 띠어 녹색을 띠는 일반벼와 구분돼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차창 밖으로 ‘쌀 사랑 나라 사랑’이라는 글자를 자연스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영남농업연구소 김제규 소장은 “경부선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이 하루평균 3만 명에 달해 이 지역을 지나는 승객을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우리 쌀 애용의식을 고취시키는 홍보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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