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종자, 여성농민이 지킨다

전여농 경남연합 정책워크숍

  • 입력 2009.04.07 17:44
  • 기자명 김영미-경남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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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농 경남연합(회장 박점옥)은 지난 1일 함안농업기술센터 3층에서 회원 농민 등 30여명의 모인 가운데 ‘여성농업인 정책워크숍’을 진행했다.

박점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종자는 여성과 유사하다. 어머니처럼 생산하고 보존하고 자하는 생리를 가졌다. 그래서 여성농민이 토종종자를 지키고 보존해야 하는 일에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토종은 토종농법으로 농사지어야 한다.’라는 주제로 안철환(도시농업위원회)강사가 강의를 했으며 그는 직접을 농사를 지으며 공부하고 배웠던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토종종자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주로 토종종자가 병해충에 약하고 키가 잘 자라지 않고 잘 넘어진다고 말하는데 토종은 토종방식으로 경운해야지 로터리 형식의 경운의 방식에서 당연히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안 강사는 “토종농법의 핵심은 곧뿌림, 곧 직파”라며 “직파는 직근이 잘리지 않고 말 그대로 곧게 뿌리를 내려 모종처럼 뿌리가 잘리지 않아 심근성 직물한테는 직파는 절대적이며 그 대표적인 것이 무, 당근이다. 또한 이렇게 직파해야 병해충에도 강하고 쓰러짐에 강하다”고 설명했다.

 

▲ 전여농 경남연합이 지난 1일 함안농업기술센터 3층에서 ‘여성농업인 정책워크숍’을 진행하고 참가자들에게 토종종자를 나눠주고 있다.

 

〈경남=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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