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올해 파종할 벼 정부 보급종을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농가에 모두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종자는 추청벼, 주남벼, 남평벼, 일미벼 등 22개 품종, 2만4천5백54톤으로 전체 벼 재배에 필요한 종자량의 5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국립종자원은 아울러, 최근 증가하고 있는 키다리병을 방제하기 위해 농가에서 벼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소독 처리되어 공급된 벼 보급종은 소독약을 볍씨 표면에 묻혀 놓은 상태"라면서 "농가에서는 포장재 내부에 동봉된 안내서대로 볍씨 20kg당 40리터(ℓ)의 물을 부어 발아기 등을 이용하여 30~32℃에서 48시간 동안 침지 소독해야 키다리병 등 종자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