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농민본부는 지난 3일, 38톤의 못자리용 비닐을 인천항을 통해 북송했다. 못자리용 비닐은 농민들이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모은 것으로 북에서 필요로 하는 농자재로서 올해 북측의 농업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된다.
615농민본부는 환송식을 겸한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정부에게 대북 적대 중단과 6.15공동선언, 10.4선언 이행을 촉구했다. 농민본부는 또 “북녘 못자리 비닐 보내기는 남측 농민의 정성과 북측 농민의 땀이 만나 한해 농사가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