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못자리용 비닐 38톤 보내

615 농민본부, “농사 풍년기원”

  • 입력 2009.04.06 13:09
  • 기자명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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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이 올해도 못자리용 비닐을 북으로 보내 민간교류를 통해 통일의 물꼬를 열고 있다.

615농민본부는 지난 3일, 38톤의 못자리용 비닐을 인천항을 통해 북송했다. 못자리용 비닐은 농민들이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모은 것으로 북에서 필요로 하는 농자재로서 올해 북측의 농업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된다.

615농민본부는 환송식을 겸한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정부에게 대북 적대 중단과 6.15공동선언, 10.4선언 이행을 촉구했다. 농민본부는 또 “북녘 못자리 비닐 보내기는 남측 농민의 정성과 북측 농민의 땀이 만나 한해 농사가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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