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건강 - 어지럼증

  • 입력 2009.03.23 08:11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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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으로 인한 질병=많은 사람들이 어지럼증하면 빈혈증상으로 생각하는 데 실제 빈혈로 인한 어지럼증은 많지 않습니다.

귀의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인하여 주위의 물체나 본인이 빙빙 돌게 느껴지는 것으로 구역질이 같이 생길 수 있고, 걸을 때 비틀거리거나 주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것은 뇌졸중이나 뇌경색 등에 의한 어지럼증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어지름증은 크게 현훈증, 균형장애, 현기증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먼저 현훈증의 증상은 갑자기 주변이 빙빙도는 느낌과 구역질, 구토를 동반하며 이의 원인은 뇌신경계에 이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현훈증은 중추성과 말초성으로 나뉘는데 중추성의 원인은 뇌졸중(중풍), 뇌종양, 뇌경색 등이 원인이며 바른 진찰과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가장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말초성의 원인은 뇌에서 나온 말초 신경인 전정신경의 문제로 비교적 치료가 쉽습니다.

다음으로 균형장애의 증상은 서거나 걷기 시작하면 나타나는 어지럼증입니다. 이의 원인은 말초신경계의 장애, 자율신경장애, 다발성 뇌경색 등의 위험입니다.

마지막으로 현기증의 증상은 과음후나 매우 피곤할 때 어찔한 느낌을 동반하며 일시적이며 원인이 없어지면 사라집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필요=어지럼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생길 수 있으며, 퇴행성질환이나 뇌종양 그리고 다발성 신경성 등의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증상입니다.

그리고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에는 어지럼증이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같이 병행해야겠습니다.

 〈정옥란  정읍 농민약국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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