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탄저병 발생 ‘요주의’

장마 끝나고 무더위, 다발 우려

  • 입력 2007.07.31 11:51
  • 기자명 관리자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농기원 특별관리 당부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장마가 끝나고 바로 무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단감 나무에 탄저병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재배농가에 각별한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주로 비바람에 의해 옮기는 탄저병은 단감나무에 접촉하게 되면 식물체세포내로 빠르게 침입하여 7∼10일 정도의 잠복기간을 거친 후 발병하게 되는데, 지난 장마기간에 새 가지에 탄저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농업기술원은 이에 따라 탄저병이 나타난 새 가지나 과실은 보이는 대로 제거하고, 적용약제를 이용하여 방제작업을 실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과수원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도 탄저병발생을 줄이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는 만큼, 제초 및 통풍, 배수작업을 실시토록 하고, 질소질비료의 과다사용도 자제해 줄 것도 강조했다.

 농업기술원은 또 매년 여름철 단감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는 노린재의 주 활동시기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적용약제 살포를 함께 당부하고 있다.

 이 노린재는 주로 참깨, 콩, 칡, 아카시아나무 등에 서식하기 때문에 단감과원 주위의 작물 재배형태에 유의하면 방제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