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건강-어깨통증

  • 입력 2009.03.02 14:59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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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통증은 주로 오십견, 회전근계질환, 근막통증증후군 3가지로 나타납니다.

 오십견은 특별한 이유 없이 어깨관절에 통증을 동반한 운동제한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하지만 이는 하나의 독립된 원인에 대한 진단이기보다는 여러 원인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상태 내지 증후군으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흔히 누워있는 자세에서 더욱 통증 및 불편감이 심해져 야간통 때문에 수면 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관절운동은 모든 방향에서 제한되며, 서서히 진행하여 일상생활이 크게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오십견의 치료 중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는 수동적 관절운동을 통한 관절 운동범위의 회복에 있습니다. 급성기에는 휴식을 취하며 이러한 시기가 지나면 통증이 유발되지 않는 범위에서 운동치료를 통해 수동적 관절운동을 시행합니다.

 회전근개 질환은 성인의 어깨에 발생하는 만성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회전근개의 문제 때문에 증상이 초래된 상태를 모두 말합니다. 흔히 팔 위쪽의 삼각근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형적인 예에서는 앉거나 서면 통증이 감소하고 누운 자세에서 통증이 심해지는 야간통의 양상을 보여 수면 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활동은 지속해도 되지만 더 이상 회전근개의 기능에 해로운 자극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통증을 야기하는 행동이나 활동은 중지하도록 해야 하며 회전근개 기능 회복을 위한 운동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골격 근육과 근육을 감싸는 근막에 존재하는 통증 유발점에서 유래하는 통증 증후군입니다. 근막 구조물의 직접적인 손상, 과부하, 과로, 오한, 반복사용, 지속적인 수축에 의한 경우와 스트레스, 다른 부위의 통증 유발점, 관절 질환, 정신적 걱정 등에 의해 활성화됩니다.

주로 어깨, 목, 등쪽의 통증을 호소하며 목과 어깨관절의 능동적 움직임 제한이 특징적이며 수동적 움직임에 의해 통증이 유발됩니다. 근막통증 증후군을 초래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원인을 제거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재적 통증 유발점은 언제든지 다시 활성화되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인호 정읍 농민약국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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