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문화청결고추축제위원회(위원장 박재억)가 23일 진산제를 시작으로 실시한 괴산문화·청결고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23∼26일까지 나흘간 열린 행사 기간 동안 많은 군민과 외부인사들이 참석해 괴산 고추는 물론 농특산물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도 됐다.
23일에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고추 진기록 대회를 비롯해 청결고추 썰기대회, 포대 메고 달리기 대회와 각종전시행사가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됐다.
25일에는 이지역의 특산물인 올갱이류, 민물고기류 등을 이용한 향토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음식에 대한 중요성과 음식문화수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마지막날인 26일에는 청결고추홍보단 초청 축구대회, 고추사랑 군민걷기대회, 민물고기 잡기대회, 연예인 축구단 공연 등을 열어 군민과 외부인들이 모두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24일과 26일에는 대학찰옥수수를 삶아서 나누어 주는 행사를 진행해 관람객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었으며, 풍물굿패 몰개 공연을 열어 참석자들이 환호했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이번 축제에 대해 “기존에 있던 괴산문화제와 괴산청결고추축제를 통합하면서 행사의 규모와 주민의 참여도가 높아 4일 내내 많은 군민과 외부 인사들이 참석해 청결 고추는 물론, 이 지역 농특산물이 지난해보다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