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앞으로 5년내에 관내 농가소득을 1인당 1천만원씩 늘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진안군은 “농가소득 1천만원 향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5개년 계획에 군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미 군은 농업경제과와 정책기획단 등 5개 관련부서 직원들로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 각 분야별로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TF팀은 ‘벼농사 타작물 전환’, ‘우량농지 확대’ 등 10대 핵심전략과제별로 농업기반, 친환경농업, 가공 등 9개 분야에 각 3명씩 모두 28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농업인단체, 분야별 선도농가, 농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2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주민의견 수렴 간담회를 각 팀별로 진행했으며, 주민의견이 반영된 최종 계획은 TF팀별로 보고회를 거쳐 5개년계획을 최종 확정한 뒤 내년도 본예산에 확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모든 일을 지역주민들의 동의 하에 추진하기 위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해 나가고 있다”면서 “농가소득 5개년 계획도 군민의견이 대폭 반영된 현실적인 계획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조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