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와 일본 고오카시 간 농업분야 교류가 실시될 전망이다.
최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천시와 자매도시인 일본 고오카시간 농업관련 공직자 및 농업인을 중심으로 매년 한 차례씩 상대 지역을 방문, 양국의 농업정책 및 농업현황, 농업기술 교환 등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농업분야 교류를 실시키로 했다.
고오카시농업위원회 초청으로 농업기술센터 유용식 소장과 연규철 교육관광팀장이 지난달 24∼26일까지 3일간 일본 고오카시를 방문하여 나카지마 다케시 시장을 예방하고 조병돈 이천시장의 친서 전달과 양 시간 농업분야 교류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천시(농업기술센터)와 고오카시(농업위원회)간 농업인을 중심으로 매년 1회씩 양국을 방문하여 농업현장 및 농업기술교류를 추진하여 민간차원 교류로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하고, 오는 10월 열리는 이천쌀문화축제에 고오카시 농업위원회 위원 12명이 이천시를 방문하여 양시 간 농업분야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유용식 소장은 “고오카시와 농업분야 교류를 통해 일본의 농산물 품질 고급화 부분을 벤치마킹해 이천 농업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고오카시는 일본열도의 중앙에 위치하는 시가현 동남부에 위치한 자치단체로 인구 9만5천6백70명의 중소도시로 도자기, 녹차, 민속주, 떡, 버섯 등이 유명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