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수출 53억 달러 견인 앞장

aT 윤장배 사장, “공세적 해외마케팅 펼칠 터”

  • 입력 2009.01.31 23:47
  • 기자명 한국농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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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가 정부의 농식품 수출 목표 53억원 달성에 앞장서기로 하고, 세부 실천방안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외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농식품과 식문화를 함께 수출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선진국형 수출상품 생산 인프라 조성, 고부가가치 수출상품 개발·육성, 공격적 해외마케팅, 수출종합지원 시스템 운영강화 등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출선도조직을 활성화하고 수출협의회 내실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식재료(2월), 식품(3월), 김(4월), 단감(5월) 등 자율적 운영가능 품목을 중심으로 식품수출협의회를 신규 설립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새로운 수출품목을 적극적으로 개발·육성키로 했다. 홍콩(계란), 미국(호접란), 유럽(버섯), 일본(아스파라거스) 등 수출상품을 개발하고 안정적 수출을 위해 업체, 농가, 바이어 사이의 수매·수출계약 체결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형유통업체와 MOU 체결을 지난해 2개 업체에서 올해 12개 업체로 대폭 늘리는 한편, 또한 재외공관(153개소), 코트라(KOTRA), 무역협회, 문화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연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37억5천9백만 달러에 비해 17.2% 늘어난 44억5백만 달러(잠정치)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장배 aT 사장은 “어려운 여건 하에서 사상 최대의 수출성과를 달성해 그 의미가 크다”며 “세계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올해도 힘든 한해로 예상되는 만큼 정신 재무장과 함께 수출비중을 늘리기 위해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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