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농정연구개발단(이하 개발단)은 지난 12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김덕윤) 사무실에서 6차 워크숍을 열고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벌여왔던 연구개발단의 사업을 평가하는 한편 2009년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계획으로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대안농정연구개발단의 연속성, 전문성, 구체성을 담보하기 위해 워크숍을 월 1회 개최하는 한편, 교수, 전문가의 강의를 최소화하고 개발단원의 조사와 연구 발제 및 토론을 중심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개발단은 특히 정책일꾼을 포괄한 정책일꾼학교를 개최해 관심 있는 회원들과 공동 워크숍을 진행하고 현재 인터넷 공간에 마련된 대안농정연구개발단 카페에서의 토론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지속가능한 국민농업, 통일농업에 대한 토론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안농정연구개발단원을 우선으로 강사단을 조직하기로 했으며 현재 도별 1인씩 조직되어 있는 구성원을 참여희망자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대안농정연구개발단은 지역먹거리 등과 같은 활동이 도 및 시군농민회의 일상 사업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성공적인 사례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대안농정연구개발단은 특히 ‘(가)농업농민정책연구소’를 설립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향후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안농정연구개발단=2007년까지 ‘대안농정연구기획단’ 형식으로 운영되어 오다 2008년부터 전농, 전여농의 각 지역 주체가 결합되면서 명칭을 변경했다. 대안농정연구개발단은 신자유주의 개방농정으로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농업·농촌을 다시 복원키 위해 국민농업·통일농업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이를 구체화하는 대책을 연구하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