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회 출신 지역농협 임원과 대의원 등을 망라한 전국단위의 협의회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 협동조합개혁위원회(이하 전농 협개위, 위원장 기원주)는 지난해말 4차 회의에서 전국의 이·감사, 대의원 명단을 취합해 시군별로 최소 1인 이상이 참가하는 준비위원회를 만들어 창립총회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오는 2월까지 전국단위로 창립총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농 관계자는 “농민회 출신 또는 농민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생각을 가진 지역농협의 임원과 대의원들을 모아 창립총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농 협개위는 지난 9, 10일 양일간 대전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지역농협 대의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 남무현 괴산 불정농협조합이 자발적이고 개방된 조합원 제도,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 관리,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 자율과 독립 등 협동조합의 원칙과 지역농협의 개혁과제와 회계감사 관련 실무적인 점검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