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지난 8일 남원 소재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 서울코퍼레이션과 ‘동물정액 및 수정란 화상인식주입기’ 기술산업화 협약식을 가졌다.
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이번에 협약을 가진 기기는 주입기 끝에 카메라가 부착되어 정액이나 수정란을 주입할 때, 암컷의 생식기를 관찰하면서 수정할 수 있어 내부 상처를 예방하고, 정확한 부위에 정액 및 수정란을 주입할 수 있다.
또한 생식기 염증 등 이상이 있는 동물은 이 기기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으며, 의심되는 장면을 영상으로 저장하여 재생할 수 있어 개체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동물정액 및 수정란 화상인식주입기’는 2005년 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하여 특허출원 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 기기의 관련 부속품인 ‘동물정액 및 수정란 주입 카테타’로 실용신안이 등록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