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렬, 정광훈 대표 석방하라”

범국본 한미FTA 전면 무효화 촉구도

  • 입력 2007.08.26 19:41
  • 기자명 최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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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종렬 범국본 공동대표
▲ 정광훈 범국본 공동대표
한미FTA 반대단체 대표에 대한 심리가 열린 지난 20일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는 지난 20일 서초동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종렬, 정광훈 범국본 공동대표의 석방을 강력히 촉구했다.

범국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재판을 한미FTA 반대운동을 탄압하기 위한 부당한 ‘정치재판’이며 ‘불공정 재판’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국제사면위원회(엠네스티 인터내셔널)의 권고사항을 제시하며 “두 공동대표가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를 침해당했기 때문에 양심수로 지정하고, 즉각 석방을 촉구한 것도 이러한 사정을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범국본은 이어 경제주권, 검역주권, 정책주권 등 국민주권을 훼손시키고, 졸속·밀실·퍼주기로 점철된 망국적인 한미FTA 협상은 전면 무효화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최근 검역원칙과 위생주권을 무너뜨려가며 어떻게 하건 미국산쇠고기를 수입하려 하는 정부의 비상식적인 행태는 한미FTA의 본질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캡션=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지난 20일 서초동 법원 앞에서 '오종렬, 정광훈 공동대표 석방촉구 및 한미FTA 비준 반대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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