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후 관리·농업기술 이전·지도 혁신체계 등 아펙 지원 국제심포지엄 유치

농진청 내년 개최 15만달러 확보

  • 입력 2007.08.26 19:29
  • 기자명 관리자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아태지역 정부간 기구인 APEC(아·태경제협력체)로부터 국제협력기금 15만달러를 확보하여, 내년에 농업생명공학, 신선농산물 수확 후 관리, 농업기술 이전 및 지도 혁신체계 등 3개 분야 국제심포지엄을 국내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 8월1∼3일까지 싱가포르 APEC 본부에서 열린 제2차 APEC 예산운영위원회에 연구개발국 김완순 박사를 정부대표로 파견, 지난 5월 APEC 산하 농업기술협력위원회를 통해 신청했던 내년 APEC 국제협력 프로젝트 3과제 모두를 승인받았다.

특히 이번 APEC 예산운영위원회에서는 농업부문의 프로젝트 승인율이 가장 낮아 전체 17개 과제 가운데 41%인 7개만 승인이 되었으나, 농진청에서 제출한 3개 과제는 모두 승인돼, 국제협력기금으로 미화 15만 달러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농진청은 APEC과 공동으로 2004년 농업생명공학기술개발, 2006년 유전자원 관리에 관한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한 적은 있으나, 생명공학, 수확 후 관리, 기술이전 및 혁신 지도체계 등 여러 분야에 걸쳐 APEC 예산 확보,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앞으로 APEC과의 국제협력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농업기술과 전문 인력들의 국제사회 진출을 통해 국가 위상제고 및 국익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아태지역 내 선진농업국과의 생명공학, 친환경, 축산 등 주요 분야에서의 국제협력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