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리마을 다슬기축제 ‘성료’

철원군 남대천 주변서 17~19일 개최 ‘토마토 풀장’행사 눈길

  • 입력 2007.08.26 12:11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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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철원군 최초의 주민 참여형 축제인 쉬리마을 다슬기축제가 열렸다.

철원군이 주최하고 김화 남대천주민연구발전회(회장 김동일)가 주관한 쉬리마을 다슬기 축제가 지난 17∼19일까지 3일간 남대천 주변 저격능선 전투전적비(구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특히 남대천 주변마을 지역 공동체 복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활성화되고 국가에서 추진하는 신활역 사업중 남대천 그린투어 거점사업을 유치, 지역 사회 발전의 밑거름을 마련한 가운데 열려 주목을 끌었다.

▲ 캡션=철원군과 김화 남대천주민연구발전회가 지난 17~19일까지 쉬리마을로 지정된 학사리와 청양4리 남대천에서 개최한 '쉬리마을 다슬기 축제'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이번에 열린 쉬리마을 다슬기 축제는 이에 따라 지역공동체 복원과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도시민들이 여유롭고 쉬어 갈 수 있는 개념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연행사와, 장내행사, 체험행사 등과 함께 통일수영대회, 진흙탕 달리기, 쉬리 토마토 사격대회 등 특이하고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축제장에는 토마토 값이 크게 떨어져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마련한 ‘토마토 풀장’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토마토 풀장은 가로×세로 10m 크기의 에어풀에 토마토 5톤을 넣고 짓이기는 행사로 참가자들은 색다른 경험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었다.

정호조 철원군수는 축제 첫날 인사말에서 “남대천은 군민들에게 통일의 젖줄과 같은 강이자, 통일시대 한반도 중심지며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며 “더불어 사는 남대천 쉬리마을 만들기 사업에 향후 3년간 85억원을 투입하여 주민 역량강화를 바탕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철원=남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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