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혹명나방, 고추역병·탄저병,담배가루이 등 비상

‘병해충 경보’…방제 철저 당부

  • 입력 2007.08.20 09:57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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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혹명나방과 고추역병,고추탄저병,담배가루이 등 4개 병해충에 대해 가장 높은 수준의 주의를 요하는 병해충 경보가 발령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9일 제3회의실에서 농촌진흥기관 예찰 담당공무원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작물 병해충 예찰회의를 열고, 최근 급속도로 피해가 늘고 있는 벼혹명나방, 고추 역병, 탄저병, 담배가루이에 대한 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벼 이삭도열병, 벼멸구, 벼 흰잎마름병, 고추 담배나방에 대해서는 주의보를 발표했다.
다음은 이날 농진청이 경보를 발령한 병해충과 방제 대책.

▶벼혹나방=현재 발생이 많고 성충이 많이 발견되며 부화되어 갓 깨어난 유충 피해가 8월 중순부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가 나타나고 있거나 잎색이 짙은 논을 중심으로 예찰하여 발생시는 초기에 다른 병해충과 동시에 방제해야 한다.

▶고추역병·탄저병=고온다습한 날씨 때문에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역병은 강우시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구를 정비하고 병든 포기는 뽑아내어 병이 번지지 않도록 막아주고 적용농약으로 방제하고, 탄저병에 걸린 고추 등은 제거하여 땅에 묻어 전염원을 줄인 후 담배나방과 동시에 방제하는데, 발생초기에 열매와 잎, 줄기에 약액이 고루 묻도록 충분한 양을 뿌려야 한다.

▶담배가루이=비닐하우스 등 시설재배 작물을 공격하는데, 경북지방의 참외농가에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피해가 발생되는 지역에서는 주변의 발생원을 줄이고 출입문과 환기구에 방충망을 설치하여 차단하며, 생육초기부터 정밀 예찰하여 천적을 이용하거나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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