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 무성항공의 협조로 영광농협 군서지소 앞들에서 농업인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농업기계 현장기술교육의 일환으로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 시연회를 개최했다.
무인항공방제는 1회 살포작업에 드는 비용이 3.3㎡(평당)에 약 22∼25원이며 1ha를 방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6분에 불과해 1시간당 10ha(3만평)를 방제할 수 있다.
또 군서면 가사리 일대 탑라이스 생산단지에서 지난해부터 2회에 걸쳐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공동방제를 추진한바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인항공 방제기가 1회 방제면적이 연필지로 약 30ha 미만일 경우에는 방제가 곤란한 점 등 단점도 있으나 앞으로는 일손 부족 해결 등의 차원에서 무인헬기와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벼농사를 짓는 일이 일상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