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국 연길에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 5호점 열어

도내 15개 기업 생산 29개 제품으로 현지 소비자 공략 나서

  • 입력 2022.08.09 10:51
  • 기자명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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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지난 3일 중국 길림성 연길시 소재 만달광장 쇼핑몰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 중국 5호점 개장식이 열렸다. 전라남도 제공
지난 3일 중국 길림성 연길시 소재 만달광장 쇼핑몰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 중국 5호점 개장식이 열렸다.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지난 3일 중국 길림성 연길시 소재 만달광장 쇼핑몰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 중국 5호점을 개장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상설 판매장 운영은 현지 무역전문법인 상해건화은국제무역유한공사가 맡았다. 전남도는 중국 연길 현지 소비자와 한인 동포를 공략해 연간 50만 달러 이상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판매 품목은 전남 특산품인 친환경 유자가공식품과 조미김, 매실청을 비롯해 오곡누룽지, 소주, 작두콩차, 쌀과자 등 도내 15개 기업이 생산한 29개 제품이다.

이날 개장식은 이인걸 상해건화은국제무역유한공사 대표와 김영심 전남도 중국사무소 소장, 웬센후이 길림성 외판아시아처장, 천추량주 길림성 외판부주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해건화은국제무역유한공사는 한국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통합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는 중국 현지 유통 전문기업이다. 유아용 식품과 스낵류, 차, 전통주류, 수산가공품 등을 주로 수입해 상해 자유무역성 등 직판장 2개소와 현지 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16년 55만㎡ 규모로 개장한 연길시 소재 만달광장은 1일 평균 이용객이 10만 명에 이른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통제에도 연매출 15억 위안(한화 2천890억원)을 올린 연변 소수민족 자치주 최대 규모 종합쇼핑몰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앞서 중국에 개설한 4개 상설 판매장을 통해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 200만 달러를 넘겨, 입점 기업이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 주요 도시에 상설 판매장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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