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의 효과적인 섞어 쓰기를 위해 지난해 6년 만에 재 발간된 통합 농약혼용정보 책자가 올해에도 발간돼 올바른 농약 지도사업 및 농업인들의 약제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만)는 지난 7월말 농약의 올바른 혼용으로 약해사고를 예방하고 농촌일손 부족 경감에 도움을 주고자 그 동안 농약제조사별로 발간해 오던 각 회사별 혼용가부표를 취합 정리, 적용작물 및 약제를 대폭 보완한 ‘2007농약혼용정보’책자를 발간해 전국의 행정·지도기관 및 시판상, 농협 등에 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통합농약혼용정보 책자는 지난 2005년 10월, 농림부가 농약 섞어 쓰기에 있어 농업인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작물보호협회와 농촌진흥청 등 관련 기관·단체들과의 협의회를 거쳐 작성, 배부키로 결정함에 따라 2년 연속 제작된 것으로, 앞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약사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작물보호협회는 지난 98년부터 3번에 걸쳐 농약의 등록시험기준과 방법(농촌진흥청 고시)에 따라 실시한 시험성적서를 근거로 작목별로 개별 농약의 혼용가능 여부를 표시한 통합농약혼용가부표를 발간했던 적이 있으나, 2002년부터 통합 발간을 중단함으로써 그동안 줄곧 농업인으로부터 통합혼용정보 책자 발간 요구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