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점기 진보당 전남지사 후보, 전농 광전연맹과 정책협약식

“전남 농업 황폐화시킬 CPTPP 가입 저지에 함께하겠다”

  • 입력 2022.05.15 18:00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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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광주전남농민단체협의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민점기 전라남도지사 예비후보 간 정책협약식에서 이갑성 전농 광전연맹 의장(왼쪽)과 민점기 후보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제공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광주전남농민단체협의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민점기 전라남도지사 예비후보 간 정책협약식에서 이갑성 전농 광전연맹 의장(왼쪽)과 민점기 후보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제공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 이갑성, 전농 광전연맹)과 민점기 전라남도지사 예비후보(진보당)가 다음달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저지 및 농민기본법 제정 등의 농정과제 실현을 위해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전농 광전연맹과 진보당 전남도당은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광주전남농민단체협의회 사무실에서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민 후보는 전남도지사 후보로서 농업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민 후보와 이갑성 전농 광전연맹 의장은 농업이 살아야 전남도에 미래가 있다는 점을 공동으로 인식하며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전농 광전연맹과 민 후보 측은 여섯 가지 의제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첫째로 강조한 것은 ‘CPTPP 저지’였다. 양측은 “전남 농업을 황폐화시키는 CPTPP 가입을 막아내고, 전남 농업 회생을 위한 근본적 대안을 만들어 전남 농업을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키겠다”고 결의했다.

양측은 이와 함께 △농정 대전환을 위한 농민기본법 제정 △농어민 공익수당 연 120만원 지급 △양곡관리법 개정 △기후위기 대응 위한 식량자급률 법제화 △농업·농촌 현실에 맞게 농업재해보상법 개정 등의 실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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