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기센터 ‘원거리 농기계임대’ 호평

농기계 임대 접근 높여

이용자 수 286% 증가

만족도 약 91% 기록

  • 입력 2022.05.15 18:0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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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가 서귀포 서부지역 농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지난 2~4월 운영한 중문농협 내 ‘원거리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호응을 얻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가 서귀포 서부지역 농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지난 2~4월 운영한 중문농협 내 ‘원거리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호응을 얻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가 서귀포 서부지역 농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지난 2~4월 운영한 중문농협 내 ‘원거리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약 91%의 만족도를 보였다.

서귀포농기센터에 따르면 그동안 중문·대천·예래동 농민들은 농기계 임차를 위해 남원읍 하례리에 위치한 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이용해왔다. 하지만 거리가 멀고 특히 감귤원 간벌 시 파쇄기 사용이 집중돼 임차가 쉽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서귀포농기센터와 중문농협(조합장 김성범)은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문농협 내 한시적으로 ‘원거리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는 등 서귀포 서부지역 농민들의 농기계 임대사용 접근성을 높였다.

서귀포농기센터는 중문농협에서 감귤원 간벌 시기인 2~4월 소형파쇄기 10대와 중형파쇄기 1대를 비치·운영했으며, 농기계 임대서비스와 안전관리 교육을 병행했다. 그 결과 중문·대천·예래동 농민 166명이 원거리 농기계임대사업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43명에 비해 286%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중문 59.6% △대천 25.3% △예래 15.1% 등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36~50세 15.1% △51~60세 33.7% △61~70세 35.5% △71세 이상 15.7%를 차지했다.

아울러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진행 결과 농기계 임대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89.8%로 나타났으며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는 90.1%, 농기계 임대사업 서비스 질 만족도는 92.8%로 확인됐다. 또 원거리 농기계 임대 지속성에 대해서도 91.8%가 호응했다.

강경안 서귀포농기센터 농촌지도팀장은 “앞으로도 농민들의 작업 편의를 도모하고 경영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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