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민단체 “김관영 도지사 후보, 농정 현안 질의서에 묵묵부답 유감”

전농 전북도연맹, 지난 26일 성명서 발표

  • 입력 2022.04.29 13:11
  • 기자명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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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이대종, 전농 전북도연맹)이 지난 26일 성명서를 통해 김관영 민주당 경선 후보가 전북지역 농정 현안을 묻는 질의서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전농 전북도연맹은 앞서 당내 경선을 치르고 있는 전북도지사 후보들에게 △전라북도 농민수당 확대방안 △필수농자재, 면세유, 인건비 폭등에 따른 대책 △쌀값 폭락 대책 △삼락농정 위원회 혁신방안에 관해 묻는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북 농정의 대표적 현안이자 숙제인 문제로서 질의와 답변을 통해 도지사 후보들의 식견과 정책을 듣고자 했다”며 “(그 결과) 안호영 후보 쪽에서만 답변이 왔으며, 그 사이 경선은 안호영, 김관영 두 후보의 결선으로 압축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호영 후보 선대위는 전북도지사가 된다면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농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문제들을 풀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반면 김관영 후보 선대위는 오늘까지도 묵묵부답이다”면서 “경선 단계에서부터 보여주는 불통과 오만이 심히 유감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로이 도지사가 되려는 후보들은 그 무엇보다 우선해 노동자, 농민의 생존권 요구에 귀 기울이고 전체 도민의 민생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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