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양파농가 돕기 특판행사

  • 입력 2022.02.13 18:0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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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양파 수급불안에 농협경제지주가 하나로마트 특판행사에 나섰다. 사진은 하나로마트 양재점의 특판 매대.농협중앙회 제공
양파 수급불안에 농협경제지주가 하나로마트 특판행사에 나섰다. 사진은 하나로마트 양재점의 특판 매대.농협중앙회 제공

농협경제지주가 가격하락으로 난관에 처한 양파농가를 돕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양파 소비촉진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양파 도매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평년대비 51%, 전년대비 68% 하락해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감소가 큰 요인이다. 저장양파 재고가 급증한 반면 햇조생양파 재배면적엔 큰 변화가 없어 유통업체는 물론 올해 농민들의 피해까지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특판은 소매용 3kg, 식자재용 15kg 양파를 제휴카드(NH·국민·롯데·하나·전북은행)로 구매할 경우 각각 1,000원, 2,000원을 할인해 주는 행사다. 시중 판매가 대비 50%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14일부터는 정부의 소비쿠폰 할인행사와 연계해 3kg 양파를 10% 이상 추가 할인하며, 24일부터 3월 9일까지 양파 소비촉진 2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농가를 위해 다각적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양파 소비촉진에 동참해 면역력도 키우고 농가에도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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