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명의 조합원을 통합한 이진 지부장은 통합노조 출범을 계기로 노동조합 활동 보장과 근로조건, 조합원 복지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 지부장은 “소속기관 중 동해·서해 어업지도소 등 근무환경이 열악한 곳이 많아 근무환경을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본부 직원들의 소속기관에 대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차별도 없애 진정한 통합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한 촛불시위가 한참일 때 농식품부 소속 직원이자 노조 지부장으로 양심선언을 한 이 지부장은 “양심선언을 하자 많은 공무원들과 조합원들이 잘했다”고 칭찬하면서 “앞으로 다른 공무원노조도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양심선언으로 인한 외부압력 등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지부장은 하반기 주요사업으로 △강제퇴출 저지, 사회공공성 강화 △조합원과 함께 하는 일상사업 활성화 △11월 총궐기 1천명 참가자 조직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