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통합 공무원노조 출범

식물검역원 등 7개 산하기관 통합

  • 입력 2008.09.07 16:44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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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농림수산식품부 지부(지부장 이진, 농식품부 노조)가 지난달 29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지부, 국립식물검역원 지부 등 7개 산하기관 통합출범식을 과천정부종합청사 대강당에서 조합원 등 2백여명이 가졌다.

1999년 농림부 직장협의회로 출범한 농식품부 노조는 이번 통합으로 2천1백90여명의 노조로 탈바꿈했다. 또한 노조의 통합으로 단체교섭 등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출범식은 1부 대의원대회에서 지부규정 제정, 선거관리 계획 추진, 임원선출과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통과됐다.

▲ 지난달 29일 과천정부종합청사 대강당에서 조합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부 노조 통합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대의원대회에서 지부장으로 선출한 뒤 열린 2부 출범식에서는 통합노조 추진경과 보고, 집행부 소개가 이어졌다. 이진 지부장은 출범 인사말에서 노동조합의 힘은 단결에서 나온다며 단결과 연대 투쟁을 강조했다. 이진 지부장은 “이 시각부터 본부, 소속기관, 해수부, 농림부, 기능직 등 굴레에서 벗어나 평등하고 하나 되는 노동조합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통합출범식에서 농식품부 노조는 3천여 농림수산식품부 공무원노동자의 이름을 세상을 바로잡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진정한 공무원노조가 설립됐음을 알리는 출범선언문을 낭독한 뒤 폐회했다.

이번에 통합된 소속기관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종자원,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동해어업지도사무소, 서해어업지도사무소 등 7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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