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 ‘해바람텃밭’ 조성

  • 입력 2021.10.31 23:01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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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인천광역시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 조성된 옥상텃밭인 ‘해바람텃밭’.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제공
인천광역시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 조성된 옥상텃밭인 ‘해바람텃밭’.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제공

인천광역시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 옥상텃밭인 ‘해바람텃밭’이 조성됐다.

해바람텃밭은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 ‘도시농업 공간조성’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총 2억원(국비 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해당 사업의 집행은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텃밭 조성은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대표 김충기)가 진행했다.

해바람텃밭은 생태·교육·문화 체험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빗물저금통으로 자연에너지를 모을 수 있으며, 퇴비간과 지렁이집에 버려지는 폐기물을 퇴비로 만들어 자원순환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었다. 시민들을 위한 쉼터와 무대도 마련됐다.

해바람텃밭은 △넝쿨작물을 심는 이동식 텃밭 △과채류 중심의 나뭇잎 텃밭 △퍼머컬처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나선형·열쇠구멍 텃밭 △야생화와 제철 꽃이 피는 꽃마당 △다양한 나라의 허브가 있는 허브정원 △산나물과 약초가 자라는 산야초 텃밭 △나무(과실수)가 심겨진 공간 등 총 7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인천시는 지난 27일 옥상텃밭에서 재배·수확한 생산물(배추, 무, 아욱 등)을 관내 기관과 단체(남동구 푸드뱅크, 민중의집 등)에 나눴다.

인천시는 향후 도매시장 내 농촌융복합산업 체험스튜디오와 연계해, 시민들이 참여 가능한 여러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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