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108산사 순례기도회

농촌 결혼이민자 인연맺기 행사 열어

  • 입력 2008.09.01 16:35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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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본부장 김병화)은 지난달 21∼23일까지 3일간 팔공산 선본사 대법당내에서 108산사 순례기도회를 펼치며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도선사 혜자스님과 함께 농촌여성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 인연맺기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다문화 가정 인연맺기란 ‘인연을 소중히 하는 불가의 실천행’으로, 매달 사찰을 찾아다니며 그 동안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어려운 가운데 생활을 해 오고 있는 농촌여성 결혼이민자를 돕기 위한 불교계의 대 사회사업의 일환이다.

▲ 병화 경북농협 본부장이 선본사를 방문한 108산사 순례기도단의 도선사 혜자스님에게 감사의 뜻으로 경산 지역농특산물인 ‘옹골찬 자두’를 전달하고 있다.
행사에서 주부 불자들은 순례 지역 농촌마을의 외국인 신부와 인연을 맺어 사랑의 후견인인 멘토로서 친정 부모 역할을 해 주는 것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이들이 생산한 농산물 사주기, 친정 나들이 보내 주기 운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산지역에 살고 있는 결혼이민자 3쌍과 108산사 순례기도회 회원과의 인연맺기와 함께 대추, 복숭아, 포도 등 싱싱한 경산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함께 운영했다.

또한 농협 경산시지부(지부장 권만회)는 관내농협의 참여와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를 얻어 선본사측과 함께 직거래장터를 운영, 경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올해 108산사 순례기도단은 지난 2월15일 공주 마곡사를 시작으로 전국의 108개 사찰을 돌며 순례기도회를 펼쳐 1차적으로 108쌍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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