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석헌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강원도연합, 가톨릭농민회 춘천교구, 가톨릭농민회 원주교구, 강원친환경농업인연합회, 전국쌀생산자협회 강원본부 등 6개 단체가 ‘강원 농민의길’을 출범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달 29일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임원을 선출하고 사업계획을 확정했으며, 강원지역 농민단체간의 연대를 활성화하고 식량주권 실현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창립총회에선 이준기 가톨릭농민회 춘천교구 회장을 초대 상임대표로 선출하고, 감사는 박영학 강원친환경농업인엽합회 사업단장과 선애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부회장이, 집행위원장은 강석헌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강원 농민의길은 △(가칭)공공농업 실현 강원연대회 추진 △강원지역 공동농정 요구안 개발 △11월 17일 농민총궐기 성사 등을 하반기 사업계획으로 확정했다.
또한 발족선언문을 통해 “빼앗긴 농민의 권리를 되찾고 인간다운 농민의 삶을 보장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며, 성평등한 농촌사회를 만들고 도농이 상생하는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며 공공농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 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