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피해 사과농가 도웁시다

경북도 대형유통업체 통해 대형 판촉전 전개

  • 입력 2007.08.18 12:44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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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가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사과에 대한 판로확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유명 대형유통업체와 손잡고 우박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경북도는 이에 따라 경북농협지역본부, 대구경북능금조합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 우선 시급한 조생종 사과(아오리), 8백40여톤(5만6천상자/15kg)을 9∼31일까지 롯데마트 53개 전점, 롯데슈퍼 45개점, 농협유통센터 등 32개 농협매장을 통해 판매키로 했다.

또 가장 피해가 큰 가을사과(후지)에 대해서도 본격적 생산시기인 10월말부터 11월까지 입점·판매키로 상호협의 했다.

경북도는 이와 관련 지난 13일 경북농협지역본부와 함께 농협달성유통센터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경북농협지역본부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우박사과 특판행사’를 개최, 우박사과에 대한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농촌사랑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인기연예인 전원주, 김성겸 씨가 함께하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관용 지사는 “현재 우리 농업인들은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국내 농산물 소비가 줄어 판로확보 등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데,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기대하며 자식 키우듯 가꾸어 온 사과를 비롯한 농작물이 잇따른 우박피해로 더욱 깊은 시름에 잠겨 있어 그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면서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피해지역 농업인들이 조속히 아픈 가슴을 털고 일어날 수 있도록 우박사과 팔아주기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특판행사 이외에도 공무원,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기업체 연계 ‘1인 1박스 팔아주기 운동’, ‘한가위 선물은 우박사과로’, TV홈쇼핑 등 ‘못난이 사과 특판전’, ‘도지사 서한문 발송’, ‘우박피해 사과사주기 전담창구 개설’ 등의 판촉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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