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주부모임-전여농·한여농 도·농 농산물 ‘유통협력’

  • 입력 2008.08.25 16:51
  • 기자명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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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지역 여성단체인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회장 박정희, 고향주부모임)과 여성농민단체가 모여 농·도 여성단체 농산물 유통협력사업을 진행한다. 농산물 유통협력사업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여성농민단체들과 함께 전국 96개의 직거래 장터를 여는 것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농·도 여성단체 유통협력은 지난 6월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과 여성농민단체들의 간담회에서 여성농민단체장이 제안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통협력사업의 목적은 사회전반의 먹을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산지 직거래를 통한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 마련과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며, 우리 농산물의 판로 확대로 국제유가 급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농촌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또한 농촌과 도시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는 도시여성단체로 고향주부모임이 참여하고, 여성농민단체로는 농가주부모임(회장 김귀숙), 생활개선중앙회(회장 조희숙),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덕윤),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우정규) 등 4개 단체가 참여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여성농민단체와 여성소비자단체가 상호간 자매결연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 사업을 중심으로 체험프로그램, 농촌마을시설 이용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추진하고, 가격 경쟁력 등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는 우리 식용콩, 옥수수, 우리밀 등의 판매사업을 함께 해 식량자급률 중대와 우리종자 지킴이로서의 역할도 함께 한다.

또한 도내 결연을 원칙으로 지역농축산물을 발굴 판매하고 현장방문 직거래, 예약직거래를 통해 판매하며, 고향주부모임은 자매결연을 통해 도시에서 직거래장터운영, 회사선물용, 아파트 등 관내 단체와 직거래를 알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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