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에 과일 유통기술 지원

한식연, 업무협약 체결

  • 입력 2007.08.18 12:22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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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연구원(원장 김동수)은 14일,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수출투자부의 에디 마르티네즈 장관 일행의 예방을 받고, 식품과학기술 교류를 위한 가공, 저장, 포장분야에 대한 공동기술개발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디 마르티네즈 장관 일행은 이번 한식연을 예방한 자리에서 도미나카의 농수산물 주력 수출상품인 아보카도 수출시 저장, 포장 등 유통기술 미 확보로 수출시 부패 등으로 상당한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 캡션=김동수 한국식품연구원장(사진 오른쪽)이 14일 도미니카공화국 에디마르티네즈 장관과 식품과학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마르티네즈 장관 일행은 특히 한식연이 과학기술부 국제화사업으로 기술 개발한 ‘제올라이트 코팅 환경가스 조절 포장필름’ 제조기술을 필리핀에 무상양허한 예 등을 들면서, 열대과일에 대한 가공, 저장, 포장 등 유통기술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강력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식연은 이에 따라 도미니카의 열대과일에 등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에 동의하고,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한식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미나카와 열대과일뿐만 아니라 식품분야에 대한 기술교류, 연구인력 지원 등 활발한 교류를 갖기로 하고 양국의 식품산업 발전은 물론 양국간에 우호협력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제올라이트 코팅 포장필름 기술=한식연 김동만 박사 팀이 개발한 기술로, 상온에서 4∼5일 이내에 품질이 변해 폐기하는 비율이 40%에 달하던 열대과일 망고를 섭씨 15도에서 30∼35일간 신선하게 저장할 수 있는 기술.

이 기술은 필리핀 정부의 요청에 따라 과학기술부에서 ‘02년에 필리핀정부에 무상양허하고 필리핀 수출용 망고에 동 기술을 적용하여 저장기간을 크게 연장하고 저렴한 유통비용으로 유럽·미주 등으로 망고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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