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관리 고도화·전문화로 지역 내 친환경농업 확대

경기도, 친환경산지조직육성사업 생산관리요원 위촉

  • 입력 2021.04.25 18:00
  • 수정 2021.04.26 13:01
  • 기자명 홍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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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

경기도에서 친환경농업의 생산관리를 보다 고도화·전문화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 생산자단체를 튼튼히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강위원)은 지난 21일 경기 광주시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 경기도친환경산지조직육성사업 생산관리요원 위촉식을 가졌다(사진). 진흥원은 경기지역 16개 시·군에서 공모를 통해 총 18명의 생산관리요원을 선발했으며 앞으로 생산자단체인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상기, 경기친농연)와 공동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친환경산지조직육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생산관리요원들은 이날부터 업무에 돌입해 작황 및 출하예상량 조사, 안전성관리와 인증 갱신 지원, 시·군 상황에 맞는 신규품목 육성, 각종 재배기술교육 추진, 농가 작부체계 구축과 생산계획 수립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 사업은 광역 시·도 단위로 친환경농업을 규모화, 조직화해 친환경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시장교섭력 제고를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7년부터 해당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선정지역엔 산지조직화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장개척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 김상기 경기친농연 회장은 “선발된 요원들 대다수가 각 시·군에서 친환경학교급식 생산관리를 담당해온 경력자들이며 누구보다 친환경 산지관리에 익숙한 사람들인 만큼 경기도의 친환경생산관리를 보다 고도화하고 제도화 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격려했다. 박영주 진흥원 전략본부장은 “2년의 사업기간 동안 세계적인 생산자조직 모델을 새로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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