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전라남도(지사 김영록)가 ‘환경친화형 축산 5개년 종합계획’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축산업의 기업화로 농촌사회의 악취와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전남도는 축산정책을 ‘깨끗한 축사’, ‘동물복지 축산’ 등 친환경 축산정책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환경친화형 축산 5개년계획을 통해 5대 분야, 75개 사업에 1조6,2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5개년계획은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8개 사업, 예산 1,382억원) △환경친화형 축산 기반 확대(14개 사업, 5,699억원) △조사료 생산 및 명품 한우 육성(12개 사업, 5,701억원) △미래 성장산업 육성(34개 사업, 2,399억원) △축산 신기술 연구개발(7개 사업, 1,046억원)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환경친화형 축산 5개년계획을 통해 환경친화형 축산 인증 농장 수를 2,600호에서 4,500호까지 증가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소영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환경친화형 축산업으로 전환하겠다”며 “축산농가와 축산 관련 기관․단체들도 환경 친화 축산정책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