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모내기철을 맞아 농촌 각지에서 통일쌀 모내기 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는 정부와 민간의 합동 주최로 북측과 인접한 접경지에서 통일쌀 모내기 행사가 열려 의미를 더하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농민본부·노동본부와 통일부(장관 김연철)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강원도 철원 접경지에 위치한 ‘평화의논’에서 ‘2020 통일쌀모내기’ 행사를 연다. 행사를 주관하는 철원군농민회는 민간인 통제구역 내 벼 재배지에 통일쌀 재배지를 만들고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이어왔다.
참가를 희망하는 누구나 통일쌀 모내기에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평화의논’은 민간인 통제선 내에 있어 반드시 사전신청을 해야만 모내기에 나설 수 있다. 주최 측에서 서울과 철원을 오가는 교통편을 제공하며, 참가신청은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제공하는 인터넷 신청양식(https://bit.ly/2yluQhL) 혹은 유선전화(02-529-6347)를 통해 가능하다. 기한은 28일(목) 오후 6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