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혹서기 관리 주의해야

농협 축산경제, 폭염 대비 가축·축사관리요령 배포

  • 입력 2020.05.24 18:00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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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다가올 여름철 무더위가 예고되며 축산농장의 혹서기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최근 일선 농·축협 및 축산농가에 여름철 폭염 대비 가축·축사관리요령을 배포했다. 올 여름철 기온은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가축의 생산성 저하 및 폐사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배포된 요령을 보면 축종별 주요 특성에 따라 소는 사료섭취량이 저하되면 흑설탕 100g 정도를 사료급여시 함께 급여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조치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돼지와 닭은 온도가 낮은 새벽과 저녁에 사료를 집중 급여하며 고온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비테인, 유기산제, 비타민제 급여를 추천했다. 또 △대형선풍기나 송풍팬을 활용한 환기 △차광막으로 과도한 복사열 차단 △축사 내 스프링클러나 점적관수시스템 설치 등의 요령도 소개했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농가 현장지도 등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겠다”라며 “축종별 적절한 사양관리와 피해예방법을 집중 안내하는 등 지도·지원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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