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소통 강화로 농업 기술 개발 수요에 대응하겠다”

김두호 국립농업과학원장, 취임 소감·기관 운영 방향 밝혀

  • 입력 2020.05.24 18:0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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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김두호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 농촌진흥청 제공
김두호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 농촌진흥청 제공

 

김두호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이 늦게나마 취임 소감과 기관 운영에 대한 방향성을 밝혔다. 지난 1월 28일 취임 후 4개월 만이다. 지난 19일로 예정된 간담회 또한 코로나19의 재확산 여파로 서면 대체됐지만 김두호 원장은 ‘가치 혁명’의 시대로 전환 중인 우리 농업이 새로운 기회를 맞을 수 있게 기술을 개발하고 성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두호 원장은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 디지털화, 기후변화 대응, 농업·농촌 환경자원의 유지·보존,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대응 등 농산물 안전성 확보와 곤충·미생물의 활용 및 첨단 생명공학 기술의 개발·확립, 식품산업화를 통한 부가가치 제고 등 농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중추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다양한 연구로 우리 농업의 지속성장을 이끌 농업과학 기술을 개발하고 실용·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다섯 가지 업무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립농업과학원은 향후 △농업 기술개발 연구 효율성 제고를 위한 성과 중심 조직문화 조성 △정부 정책과 농촌진흥사업 방향에 맞춘 연구개발사업 추진 △우수 기술과 연구성과의 농업 현장 보급 및 산업화 촉진 △민·관·산·학·연 간 소통·화합 및 협업·협력 강화 △내부 혁신을 통한 근무 여건 개선 등을 기본 업무 방향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립농업과학원은 공익직불제와 기후변화 대응, 여성농민에 대한 복지 개선 및 직업역량 강화 등 정책 현안과 노지 스마트농업의 적용, 과수화상병 방제, 농자재 안전성 평가, 농민 안전 등에 대한 현장 핵심과제를 중점 진행하는 한편 농민·산업체·소비자와 함께 소통하고 농산업 현장 중심으로 운영되는 리빙랩 연구과제를 확대해 농산업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김두호 원장은 ‘건강한 먹거리, 지속가능한 환경, 활기찬 농촌 실현’을 위해 “내외부적으로 소통하며 ‘일진월보’ 네 글자 뜻 그대로 날마다 달마다 끊임없이 진보하고 발전하는 국립농업과학원이 되도록 이끌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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