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현주 기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대상이 8만명으로 확대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0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확대에 따른 국비 예산 44억 8,000만원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원 대상을 기존 4만5,000명에서 3만5,000명 늘린 8만명으로 결정했다.
이번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에 추가 선정된 지역은 서울시와 경기(안성, 남양주), 전북(전주, 익산, 순창), 전남(영암, 영광, 곡성), 경북(포항) 등 10곳이다. 1차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지난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16개 지자체를 포함하면 전국에서 총 26곳이다.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고자 하는 임산부는 거주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한 뒤, 지자체에서 선정한 공급업체 쇼핑몰을 통해 주문하면 집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지자체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추가로 선정된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는 이번달 말부터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