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어업유산’ 조사·연구 나선다

체계적 발굴·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확산 목적
전북도형 농어업유산 보전·관리시스템도 구축 계획

  • 입력 2020.05.21 18:34
  • 수정 2020.05.21 19:24
  • 기자명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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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현주 기자]

전라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21일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전라북도 농어업유산 조사 및 보전관리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연다.

연구용역은 지난 20196월 제정된 전라북도 농어업유산 보전 및 관리를 위한 지원조례에 따른 것이다. 전북도는 도내 농어업유산 발굴 및 보전·관리 기본계획을 세우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본 연구는 도내의 가치 있는 농어업유산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체계적인 관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연구를 통해 전북도는 농어업유산 조사·발굴·검증,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신청, 보전·활용을 위한 전라북도형 농어업유산 보전·관리시스템 도 확립할 계획이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도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에서 2013년부터 지정했다. 지난 2019년까지 전국에서 15개의 유산을 지정했고, 전북도에는 부안전통양잠농업시스템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이 지정돼 있다.

김영민 전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선조들의 농어업 역사에 대한 보전·관리시스템을 마련해 (농어업 유산을) 온전히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향후 선조들의 얼이 서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농어업유산을 더욱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6차산업에 유산을 활용하는 등 농가소득 제고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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