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관리원은 지난 8일 경남 거창군 산지생태지정농가인 군암목장을 방문해 일손을 거들었다. 이영희 원장을 비롯한 관리원 임직원 24명은 이날 군암목장에서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관리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잡초 제거, 전지 줍기, 적화 작업 등을 진행했다.
군암목장은 한우와 사과를 병행하는 농가로 관리원의 컨설팅을 받아 지난해 산지생태축산농장에 지정됐다. 관리원은 2017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초지조성, 사양관리, 6차산업 등 산지생태축산농장의 특성을 고려한 부분별 컨설팅을 실시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이번 일손돕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노동자의 입국 지연, 국내 자원봉사자의 감소 등 농번기 인력 부족을 겪는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영희 관리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데 이번 일손돕기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