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식] 경농, 노린재 잡는 페로몬 농자재 소개

잔류·환경오염 없는 친환경농자재 ‘팜닥터 캐치톱·캐치투’ 추천

  • 입력 2020.05.16 13:36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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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노린재 집합 페로몬을 활용한 경농의 친환경농자재 ‘팜닥터 캐치톱·캐치투’. 경농 제공
노린재 집합 페로몬을 활용한 경농의 친환경농자재 ‘팜닥터 캐치톱·캐치투’. 경농 제공

 

과수 농가들의 영원한 적으로 꼽히는 노린재 활동이 본격화되는 시기다.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은 올해 이상기후로 노린재 출현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집합 페로몬을 활용한 친환경농자재를 소개했다.

노린재는 과수원 주위 잡초나 인근 야산 등에서 성충으로 월동한 뒤 이듬해 봄 기주 작물로 이동하는 습성을 갖고 있다. 특히 세대를 거듭할수록 개체수를 늘려 피해 범위를 넓히며, 피해 과실에 갈변·기형과 등을 유발한다. 게다가 노린재는 약제를 살포할 때 다른 곳으로 이동한 뒤 다시 돌아오기 때문에 방제가 쉽지 않은 해충으로도 손꼽힌다.

이에 경농은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등 3종 해충의 집합 페로몬을 활용한 친환경농자재 ‘팜닥터 캐치톱’과 ‘팜닥터 캐치투’를 추천했다. 경농에 따르면 페로몬은 종 특이성이 높아 대상 해충 이외의 곤충에는 영향이 없고 감도가 높아 극소량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독성이 없고 분해가 빨라 농작물 잔류나 환경오염의 가능성이 없다.

경농의 페로몬 농자재는 노린재 전용 트랩인 피라미드트랩에 담아 과수원에 설치하면 된다. 과수 주요 가해 해충인 노린재 3종을 유인·포획해 과수원 내 노린재 밀도를 억제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하나의 트랩으로 노린재 3종을 한꺼번에 포획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한편 경농 관계자는 “경농 페로몬 농자재는 특수 보조제를 함유해 집함 페로몬에 의한 노린재 유인효과를 안정적으로 유지·상승시킬 수 있으며, 특수 필름을 적용해 방제기간 동안 유효성분이 균일하고 안정적으로 방출된다”며 “노린재류의 행동 특성을 고려해 착륙 판을 설치한 피라미드트랩과 안정적인 페로몬 휘산을 돕는 트랩 루어통 등을 적용해 페로몬 방제효과를 극대화시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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