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현주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가 국산 참깨 자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계약재배모델 구축을 시작했다.
2018년 기준, 국산 참깨자급률은 15%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수입자유화로 관세가 철폐되면 국내 재배면적과 생산량 모두 감소 추세인 국산 참깨의 생산기반 붕괴가 염려되는 상황이다.
aT는 지난 7일 전라남도 무안군의 금산영농조합법인(대표 노양기)과 1만㎡ 규모로 계약재배 시범사업 약정을 체결했다. 기존의 단순 수매 형태를 벗어나 종자보급, 기술지도, 기계화 지원을 통해 참깨를 농촌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기우 aT 수급이사는 “이번 참깨 국산화 시범사업이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국내 생산농가와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