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한돈 가격 상승세 뚜렷

거세우 ㎏당 2만1,436원
돼지 도매가도 ㎏당 4,286원
소비 패턴 달라진 영향 큰 듯

  • 입력 2020.05.10 18:00
  • 기자명 홍기원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최근 한우·한돈 도매가격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가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우 거세우 평균 도매가격은 ㎏당 2만1,436원을 타나냈다. 이는 2월 평균(㎏당 1만9,786원)과 3월 평균(㎏당 2만125원)을 웃도는 가격이다. 연휴가 끝난 지난 6일, 한우거세우 도매가는 ㎏당 2만1,706원을 기록했다.

한돈가격의 오름세 역시 상당하다. 지난달 돼지 평균 도매가격(제주·등외 제외)은 ㎏당 4,286원으로 2월 평균 도매가격(㎏당 3,248원)과 비교해 ㎏당 1,038원이 올랐다. 6일 도매가격은 ㎏당 5,025원으로 5,000원대를 넘겼다.

이같은 가격 상승세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 내 소비가 늘어나는 등 소비패턴이 달라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선 이달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당분간 가격 상승이 지속되리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