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대학 수시경쟁률 역대 최고

평균 3.3대 1, 작년보다 10% 높아…대가축학과 8대 1

  • 입력 2007.08.14 11:02
  • 기자명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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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 한국농업대학은 1백44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2008학년도 수시모집에 4백79명이 지원해 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이같은 경쟁률은 수시경쟁에서 역대 최고다.

특히 축산계열 대가축학과(한우·낙농전공)의 경우 18명 선발에 1백44명이 지원하여 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 지원율은 화훼학과 3.3:1, 약·특전공 3.1:1, 채소학과 2.6:1, 버섯전공 2.5:1, 과수학과 2.4:1, 식량작물학과와 중소가축학과 2.3:1 등의 순이었다.

이번 수시모집 합격자 분석결과,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 및 여성합격자는 전년보다 각각 11.1%, 5.6% 감소한 반면 농업계고등학교 졸업자의 합격률은 34.9%로 전년보다 10% 높았다.

▲ 한국농업대학 2008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지원자들이 면접에서 교수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농업대학 박노복 입시관리본부장은 “한미 FTA 등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도 지난해(2.6:1)보다 높은 지원율을 보인 것은 우리나라 미래 농업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업대학은 정원이 현재 2백40명에서 3백명으로 60명이 증원됨에 따라 2008년 정시모집때는 1백56명을 선발한다. 또한, 2009학년도부터는 1년 과정의 ‘전공심화과정’을 개설하여 집합교육 및 사이버교육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농업대학을 졸업하면 농업전문학사 학위수여, 학비 및 기숙사비 전액 국비지원, 재학생 성적우수 장학금 지급, 국내외 선진농장 장기현장실습, 졸업후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특례 추천, 35세미만 후계농업인으로 영농정착자금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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